안녕하세요 한인구조단 구조팀장입니다.
다양한 사건사고와 다양한 사연으로 구조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 다행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구조되어 한국에 돌아오시는 분들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구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조되지 못하는 여러 이유 중 가장 많은 이유는 바로 불법체류벌금 때문입니다.
체류국 비자가 만기 되어가면 비자를 연장하거나 아니면 지체 없이
체류국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해외로 출국하시는 많은 한국인들이 다양한 이유로 인해 비자 기간을 챙기지 못해
비자 기한을 넘어 불법체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류국에서 비자기한을 넘어 불법체류자가 되면 체류국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렵고 제한이 됩니다.
공부하는 것도, 일하는 것도, 사는 집을 구하는 것도, 다른 이와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에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불법체류 기한에 따라 불법체류벌금이 매겨지게 되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출국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없습니다.
불법체류벌금이 과하지 않는 나라도 있으나 그것이 너무나 과하여 벌금을 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구조단이 구조하면서 가장 구조가 어려운 나라는 동남아시아 나라(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와 중국 입니다. 이 나라에는 체류하는 한국인들이 많으며 불법체류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체류 외국인들이 쉽게 법을 어기기에 동남아시아 나라는 불법체류에 대해서 굉장히 엄격합니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는 불법체류벌금이 하루 미화 10불이며 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너무나 금방 불어나 도저히 낼 수 없어 평생 그 나라에서 붙잡혀 한국에 영영 돌아올 수 없게 됩니다.
구조단이 캄보디아에서 7년 동안 불법체류한 분의 구조요청을 받았으며 구조를 해 드리려 비행기표를 지원해 드리려고 해도 불법체류벌금(약 3300만원)이 너무나 많아 그 분을 구조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법체류자는 제대로 일할 수 없어 경제 활동이 쉽지 않아 기본적인 생계를 해결하지 못해 길거리에서 유리하여 평생 노숙자로 전락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불법체류에 대한 위험성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해외 출국자들은 불법체류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합니다.
절대 체류국에서 불법체류하지 마시고 비자 기한이 넘기 전 지체 없이 한국으로 돌아오십시오!!!
평생 외국에서 노숙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재외한인구조단을 통해 구조되신 분들 중
구조되신 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 나이, 일하려는 의지 등에 따라
그에 맞는 협력 시설과 연계하여 입소하도록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