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요양원 방문

오늘은 강남요양원을 다녀왔습니다.

강남요양원은 구조단의 부평사무실과 가까운 계양구청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과거 구조단이 최OO님을 캐나다에서 구조하여 강화트레이팅센터에 모셨으나 최OO님의 요도폐쇄증이 있으신 분이라 강화트레이닝센터에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구조단 협력시설인 나솔채 양로원의 소개를 받아 모셔간 곳입니다.

멕시코에서 중증치매로 인해 오신 김OO님을  이 곳으로 모시기 위해 공항에서 직접 강남요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김기상님을 모신 후에 요양원 원장님과 구조단과의 협력가능성 확인을 위해 미팅을 하고 요양원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요양원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현재는 한 층만 쓰고 있으나 4월 초에 같은 건물에 다른 두 개의 층을 확장 개원하여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더 많은 어려운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양원 김미숙 원장님께서 감사하게도 구조단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구조해온 분들을 모시도록 지원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구조자들은 대부분 가족에게 버림받아 도움을 받을 수 없고 한국에 오래 거주하지 않아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워 요양원에 있을 수 없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이분들이 요양원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전입신고, 말소된 주민등록 회복, 기초수급, 요양등급 등을 받아 지내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초수급과 요양등급을 받으려면 최소 3개월 정도 걸리는 데 그 3개월의 시간 동안의 비용을 원장님께서 다 무료로 지내실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구조단은 강남요양원과 함께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을 더 많이 구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남요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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